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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한국(서울)

[한국][서울] 마포 스시메이진(Sushi Meijin) (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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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홍대의 스시메이진에 다녀왔습니다.

성수동에 있는 초밥무한리필집으로, 오늘도 역시 뷔페 혼밥(!)을 하고 글을 작성합니다.

외관 사진입니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광화문 수사와 비교했을 때 서로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사는 초밥의 경우 약간 네타가 작고 샤리가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것 때문에 쉽게 배가 불러집니다.

(네타: 초밥의 메인재료, 광어초밥인 경우 광어와 같은 주재료를 의미함/ 

샤리: 초밥의 쌀로 만든 밥부분, 일반 밥과는 다르게 식초와 설탕등으로 간을 조절한 상태의 밥)

하지만 아래 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이 초밥 자체를 좋아하신다면 홍대 스시메이진의 네타가 더 좋습니다.

물론, 무한리필집에서 보여주는 수준은 한계가 있습니다만 두 가게를 비교해보았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대신, 다른 메뉴부분은 수사가 요리가 좀더 다채롭고(철판메뉴가 있음) 과일이나 디저트 부분이 약간 더 우세합니다.


<참고글>


[먹는 것/한국] - [한국][서울] 미아사거리 수사

[먹는 것/한국] - [한국][서울] 종로 수사 (광화문)



홍대스시메이진의 내용을 이제부터 말해볼까 합니다.

초밥 뷔페이기 때문에 먼저 초밥의 상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점성어초밥입니다. (아주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름을 잊어버렸습니다.) 

이전에 글을 썼던 광화문 수사점, 미아사거리 수사점보다는 확실히 네타의 길이가 길고 큽니다.

맛은 아무래도 네타에서 오는것이기 때문에 초밥을 먹을 때 느낌이 더 좋았습니다.

연어초밥입니다.

마찬가지로 밥이 작게 뭉쳐져 있고 회 부분은 길게 꼬리를 내어놓았습니다.

재방문한 후 초밥의 퀄리티가 더 좋아졌습니다.

연어도 그냥 연어초밥이었는데 긴꼬리 연어초밥과 두툼연어초밥 2가지로 분리하여 놓았습니다.

앞에서 보이는 것이 두툼연어초밥이고 뒤에 보이는것이 긴꼬리 연어초밥입니다. (2019년 04월 07일 기준)

광어초밥의 경우도 좀더 회가 길어져서 전보다 더 초밥을 먹는 기분을 낼 수 있습니다.

참치초밥입니다.

얇게 참치부분을 얹은것이 아니고 나름 두툼한 부분을 사용한 것이 보입니다.

간장새우 초밥입니다.

확실히 타 뷔페들보다는 (2만원짜리 뷔페) 밥의 크기가 작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장어초밥입니다.

장어초밥은 저렇게 장어만을 얹어놓고, 원하는 만큼 장어초밥소스를 직접 붓으로 찍어먹는 시스템입니다.

광어초밥입니다. 

보통 무한리필집에서의 광어초밥은 광어살로 만든 초밥인데, 이곳에서는 지느러미 부분까지 함께 초밥으로 제공합니다.

사실 그 광어지느러미 부분이 더 고급 부분이라고 하는데, 이런 부분에서 초밥무한리필집 치고는 수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어 유부초밥입니다.

사실 유부가 크고 그안에 연어가가득 들어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생각보다 밥이 많이 들어있어서 이것으로 굉장히 배가 부르게 될 것 같습니다.

맛은 좋지 않을수 없습니다.

단짠의 유부에 밥만 싸먹어도 맛있는데 거기에 연어살까지 함께 하기때문에 맛은 충분합니다. 

55cm 육회초밥입니다.

일부분만 사진을찍었는데, 원래 판에 길게 하나의 초밥을 만들고 사람들이 조금씩 가져가는 배치가 되어있습니다.

소고기 초밥입니다.

이 부분에서 수사점 프랜차이즈가 압승입니다.

고기가 조금 더 얇고 간이 더 잘되어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약간 두껍기 때문에 질겨지고, 양념도 그렇게 많이 되어있지 않아서 애매한 맛이었습니다.

물론 절대적인 맛 자체는 소고기와 밥이라 맛이 없는것이 아니지만, 소고기 요리는 수사가 좀더 우세한 부분입니다.

월남쌈같은것을 만들어놓았는데 먹어보지는 않았습니다. 

밖은 라이스페이퍼 혹은 얇은 전병으로 보입니다.

참치통조림으로 만든 초밥롤입니다.

사실 참치김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집의 최고 맛집 메뉴입니다.

수사에는 쇠고기라고 하면 스시메이진은 등갈비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음식을 가지러 갔을 때에는 이미 사람들이 다 먹고 남은, 만든지 오래된 고기들밖에 없어서 잘 몰랐습니다만 새로 리필되는 등갈비를 먹는 순간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등갈비를 두가지 부분에서 보면, 먼저 식감입니다.

식감이 너무 부드럽고 정말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정말 등갈비 삶기를 잘 한것으로 보이고, 뻑뻑해보이는 부분도 사실은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또다른 부분은 양념입니다.

등갈비의 경우 양념을 보통 바베큐양념을 사다가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바베큐양념은 조금 시큼하죠.

홍대 스시메이진의 등갈비는, 케찹베이스에 뭔가 새콤한 양념을 기본적으로 넣어 만드는 시판제품을 이용하면 날 수 없는 맛입니다.

물론 아예 맛이 다르진 않지만, 살짝 묽고 약간 더 한식의 맛이 나는 등갈비였습니다.

분명 한식은 아니지만 한식 요리로 느껴지기도 할 수 있었던 맛입니다.

너무 흥분해서 글을 등갈비에 할애해버렸습니다.

하지만 맛있었던것은 맞습니다. 

세번가져다 먹었습니다.

등갈비 맛집 스시메이진입니다.

2019년 4월 7일 기준 등갈비가 없어졌습니다.

스시메이진에 가야 할 이유가 엄청나게 줄어들었습니다.

대신 이상한 챱스테이크라는걸 내놓았는데 솔직히 고기 딱딱하기만 하고 너무 격차가 심해서 굉장히 실망했습니다.

이베리코 삼겹살입니다.

삼겹살을 단순이 조리하면 맛이 느끼해지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추향을 첨가하였습니다.

이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고추의 향이 조금 셌기 때문인데, 저의 경우에는 이정도 향과 고기는 잘 먹습니다.

이 메뉴도 없어졌습니다.

도대체 무슨 메뉴를 남긴건지 모르겠습니다.

리뉴얼한다고 하면서 가격만 천원 오르고 음식 다 빼버렸습니다.

흔한 오일소세지입니다.

먹어보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소세지보다 등갈비를 더 먹었습니다.

스파이시치킨입니다.

살짝 매콤한 소스 베이스의 순살치킨인데, 그렇게 맵지 않습니다.

제가 매운것을 잘 못먹음에도 맵지 않다고 느꼈기 때문에, 아마 매운것을 좋아하시는 분께서는 그냥 안매운 맛으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탕수육입니다.

시판되는 냉동탕수육을 튀긴것같지 않고, 고기를 직접 튀김옷을 입혀 만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소스를 옆에서 따로 부어먹습니다.

소스는 싱거운 편이라 그냥 정말 무난한 담백한 탕수육입니다.

봉골레 파스타라고 되어있는 알리오올리오 입니다.

바지락이 잘 안보이는데 봉골레라고 하니 어색했습니다.

(물론 바지락을 열심히 찾아본것은 아니라, 어딘가 바지락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마늘과 페퍼론치니로 보이는 고추가 있던것으로 보아 알리오 올리오가 아닐까 합니다.

볶음우동입니다.

먹어보지 못하였는데 예상되는 맛으로 보였습니다.

로제파스타입니다.

맛은 그냥 평범한 로제파스타맛입니다.

다만 사진을 찍고 바로 먹은것이 아니고 다시 리필되었을 때 먹었는데, 면을 살짝 알단테로 익혀서 꼬들꼬들한 느낌이었습니다. 

오랫동안 사람들이 먹어야 하니 조금 면이 불어서 부드러워지는것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고추장육회입니다.

보통은 달달한 양념과 참기름을 쓰는데 이곳은 고추장을 썼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설탕과 참기름이 더 잘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고기는 항상 좋습니다.

원래 이전에 방문했을때는 간장새우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새우소금구이로 바뀌어있었습니다.

기름에 새우를 구워낸것으로 보이는데 겉의 기름이 매우 짭니다.

껍질을 벗겨내고 먹지 않으면 너무 짜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새우튀김입니다.

새우살을 작은것을 쓰는 것 같습니다.

타코야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야끼만두도 있고, 사진은 찍지 못하였지만 옆에 떡볶이도 있습니다.

국물떡볶이와 튀김조합은 참 좋습니다. 


김말이, 미니핫도그가 위에 있고 아래는 고구마튀김, 만두튀김이 있습니다.

준비된 밥이 게살볶음밥이었습니다.

밥에도 요리를 해서 주는것이 성의가 있어보였습니다.

기본적인 국요리입니다.

초밥을 먹는 기본찬들이 보입니다.

와사비가 약간 좋은 와사비(식물의 입자가 보이는)라고 느껴졌습니다.

음식들의 배치된 모양입니다.

등갈비가 너무인기가 있어서 금세 동나버립니다.

제 관심밖의 메뉴인 샐러드들입니다.

사실 관심이 없어서 먹지도 않고 사진만 찍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있을 것들은 많이 있습니다.

디저트류를 보시면 과일들이 몇가지 있고, 빵, 과자등이 준비되어있습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 장비와 음료 디스펜서도 준비되어있습니다.

베이비슈 입니다.

소프트롤입니다.

카스테라로 보이는데 이름이 달랐던 것 같습니다.

초코쿠키도 있습니다.

크로크무슈도 준비되어있는데, 너무너무 배가 불러 먹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뷔페는 참 고민을 하게 만드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메뉴씩만 먹어도 배가 터질 것 같아버리기 때문에 메뉴를 잘 골라야 합니다.

모밀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엄청난 얼음으로 덮어서 면이 불어버리는것을 막아줍니다.

모밀세팅 코너입니다.

요세나베라고 해서 나베를 해먹을 수 있게 준비된 코너가 있습니다.

쉽게말하면 샤브샤브입니다.

당면과 고기, 배추등이 들어갑니다.

내용물은 익혀져 있지 않은상태로 준비되어있습니다.

제가 담아온 것들의 일부입니다.

등갈비가 정말 맛있습니다!!

또 등갈비를 퍼왔습니다

등갈비짱

사실 초밥도 많이 먹었는데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등갈비와 광어초밥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홍대 스시메이진이 괜찮은 선택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소갈비와 양념소고기초밥, 우동맛집을 찾으시면 수사점이 좋은 선택입니다.

전반적으로 초밥의 회 퀄리티를 조금 올리고 고기 관련 재료를 줄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등갈비때문에 방문했던 것인데 (주말/디너) 더이상 등갈비가 없으니 갈 확률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연어나 참치, 광어초밥등의 퀄리티는 좀더 좋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메뉴 선정에 따라 경향성이 바뀔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위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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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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