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혼밥의 왕이 또다시 뷔페를 갔습니다.
이번에 간 곳은 지난 글에서 갔던 곳과 같은 체인점인 <수사 미아사거리점>입니다.
체인점의 퀄리티가 어떨지 궁금하여 일부러 가본 곳 말고 안가본 곳을 골라서 방문하였습니다.
하지만 메뉴가 동일하여 사실은 큰 차이는 없었다는것이 결론이긴 합니다(두괄식)
하지만 조금은 다른점도 있었고 서로 비교해보도록 할 예정입니다.
혹시라도 앞서 방문했던 수사 광화문D타워점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이번에는 건물 바깥쪽부터 사진을 찍었습니다.
미아사거리에 E랜드 계열사 빌딩이 있습니다.
스파오, 피자몰, 수사 등 이랜드 계열 매장들이 한 빌딩에 함께 있습니다.
깔끔한 신축빌딩입니다.
수사는 건물의 4층에 있습니다. 입구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사진이 조금 흔들리기는 하였지만 수사의 외부 사진입니다. 익숙한 글자입니다.
수사의 특징은, 뷔페가 선불이라는 점입니다.
먼저 들어가서 먹고 나올때 계산하는 방식이 아니고 일단 계산을 하고 식사를 한 뒤 자유롭게 퇴장하는 방식입니다.
저같은 혼밥러에게는 좋은 방식입니다.
부담없이 먹다가 스윽 나가면 민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수사 내부입니다.
광화문 수사와 미아사거리 수사의 차이점은 건물의 넓이입니다.
미아사거리 수사의 공간이 더 넉넉하고 여유가 있습니다.
천장도 더 높은 느낌입니다.
광화문 수사와 같은 근접사진은 조금 덜 찍었고 전반적인 분위기를 보여드리려고 음식 사진을 넓게 찍었습니다.
메뉴는 거의 흡사한데, 차이점은 참치초밥의 참치 크기가 차이가 났습니다.
미아사거리의 참치초밥 참치크기가 더 컸습니다.
광화문 수사에서 있었던 연어상점이 여기에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광화문 수사에서는 먹어보지 못하였어서 평가를 못했는데 미아사거리 수사에서 먹어보았습니다.
먼저 연어 히야시 비빔면은 메밀국수에 간단하게 간을 하고 아주 미세한 명란의 맛이 나도록 조리한 면요리이비다.
딱히 연어의 맛이 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비빔면에 생연어 살이 조금 들어있기 때문에 함께 곁들여서 드실수 있습니다.
아보카도 연어 딥은 무난한 아보카도맛에 살짝 연어의 지방맛이 섞인듯 했습니다.
짭쪼름한 나초위에 듬뿍 얹어서 먹었는데 맛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역시 동일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치킨마요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볶음밥과 치킨 마요 난반(순살치킨)들도 있고, 타코야끼, 명란통감자구이등이 있었습니다.
분식 부분도 마찬가지로, 탕수육과 떡볶이, 야끼우동볶음도 마찬가지로 같은 맛으로 준비되어있습니다.
같은 체인점이다 보니 이런 기본적인 메뉴는 맛이 동일했습니다.
그런데 탕수육에 감자튀김이 들어있었는데, 광화문 탕수육에는 감자튀김이 없었던 것 같은데 정확하게 확인해보기가 어려웠습니다.
광화문 수사에서 있었던 야키니쿠 코너 역시 동일하게 있었습니다.
닭고기 요리, 소고기, 돼지, 곱창등이 있었는데 메뉴와 구성이 동일하였습니다.
닭고기는 많이 뻑뻑하지는 않았는데 광화문수사에 비해 부드러운 편이었던것 같습니다.
돼지고기 양념구이의 경우에는 배가 너무 불러 먹어보지 못하였지만, 동일한 맛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광화문 수사는 공간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그릇들이 좀 작고 오밀조밀하게 준비되어있었는데, 미아사거리 수사는 그런면에서 넉넉하여 시각적으로나 공간적으로 여유가 있었습니다.
이 부분을 좋게 봅니다.
곱창(호루몬)요리입니다. 살짝 탄맛이 나는 매콤한 곱창요리인데 솔직히 맛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이전에 광화문 수사에서도 칭찬한 적 있는 소고기 요리입니다.
LA갈비부분과 고기의 순살부분을 숙주나물과 적당히 섞어서 달큰한 갈비양념에 구운 요리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2번 가져다 먹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면요리입니다. 파스타 계열 요리인데 고로케 그라탕은 먹어보지 않아서 평가를 하기 어렵습니다.
겉보기로는 튀김가루를 얹은 그라탕 같습니다.
명란 크림파스타입니다.
광화문 수사에서는 좀 싱거운 맛이어서 실망하였는데 미아사거리 수사에서는 맛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다만 소스가 더 꾸덕하게 묻어서 맛이 더 진할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나폴리탄 스파게티 역시 맛을 보진 못하였는데 (제가 그사이 위가 많이 줄어들은 것 같습니다) 맛은 더 좋아보였습니다.
볶음밥도 야채를 적당히 잘 넣어 맛있어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미 초밥과 기타 여러 음식들로 한입씩만 먹었음에도 배가 너무 불러 맛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쫄면 샐러드와 주변에 망고샐러드등이 보입니다.
이 음식들도 사실 망고샐러드 외에는 먹어보지 못하여 정확한 맛을 알려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수사 미아사거리점과 광화문점의 차이는 디저트에도 나타납니다.
좀더 디저트를 만들어 먹는 재미를 추구하는 미아사거리점입니다.
그리고 꿀당고라고해서 아주 쫀득한 떡에 매우 달달한 시럽을 발라서 먹는 당고라는 일본음식도 준비된 것이 보입니다.
광화문 수사에서는 없던 메뉴같습니다.
아이스크림 스푼이 저렇게 계속 순환하는 물로 씻겨 나가는 점은 역시 위생적입니다.
이렇게 파르페용 콘을 준비해주는데, 인스타그램에 나만의 파르페를 만들어 자랑하고 수사 식사권을 얻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한번 도전해보도록 할 예정입니다.
혹시라도 당첨 된다면 후기로 올리겠습니다!
일본식 디저트라고 되어있는데, 확실히 크림이 많은 일본식 롤케익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유럽식은 이런 크림보다는 에그타르트처럼 뭔가 꾸덕한 느낌인듯 싶습니다.
초코롤, 바닐라롤, 녹차케익들이 준비되어있습니다.
가볍게 커피와 함께할 쿠키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커피도 함께 마실 수 있는데 제가 마시지 않아 사진이 없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렸던 꿀당고입니다.
한알 먹어보았는데 정말 쫄깃하고 맛있지만 살이 매우 많이 찌는 단맛도 함께 느껴집니다.
음료는 디스펜서에서 얼음과 탄산음료등을 마실 수 있는데, 그런 흔한것들은 말고 수사의 특제 음료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크랜베리 홍차와인과 아이스 뱅쇼입니다.
그런데 크랜베리 홍차와인은 너무 밍밍하여 사실 물과 다를바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것이, 뱅쇼라는 음료는 원래 프랑스어로 vin chaud 라는 단어입니다.
직역을 하자면 vin 뱅은 포도주(와인), chaud 쇼는 뜨겁다(hot)라는 의미입니다.
즉 차가운 온차 혹은 아이스 핫티?같은 느낌입니다.
왠지 이 요리하시는 분들께서 단순히 포도주를 이용한 요리라고만 생각하시고 원 뜻을 고려하지 않으셔서 이런일이 벌어진 것 같습니다.
위에서 빠졌던 튀김들입니다.
이 튀김들중 왼쪽에 있는 새우튀김을 우동과 함께 먹어 텐동을 만들었습니다.
사실 튀김우동을 먹을때 튀김 많이 먹고싶은데, 이런 뷔페에서는 본인의 마음대로 튀김을 얹어 먹을수 있다는것이 큰 장점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치킨마요 난반입니다.
광화문 수사보다 조금 더 부드러운 맛이었습니다.
이렇게 미아사거리 수사의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여러가지 차이가 있는데 먼저 광화문 수사의 장점은 좀더 분위기가 고급스럽고 음식이 정갈한 느낌이라는 것입니다.
미아사거리 수사의 장점은 넉넉한 자리와 꿀당고의 존재입니다.
음식은 거의 비슷하였으나 참치초밥과 소고기 야키니꾸는 미아사거리가, 도리야끼와 치킨난반등은 미아사거리 수사가 더 맛있었습니다.
사실 조금씩의 조리 차이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미아사거리 수사 혼밥여행도 정리해보았습니다.
혹시 또다른 서울 맛집이 궁금하시다면, 또는 미아사거리 말고 광화문 수사는 어떤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들도 한번 함께 확인해보세요.
[한국][서울] 가락시장 벌교참꼬막과 찜마을 (수요미식회)
[한국][서울] 강남 구스아일랜드 (goose island)
[한국][서울] 마포 스시메이진(Sushi Meijin) (홍대)
그리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생긴 수익들을 정리해보는 코너도 계속 연재중입니다. 아직은 글이 몇개 없지만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블로그/중간점검] - [블로그][중간점검] 20번째 글 작성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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