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울] 사당 골목집 한우곱창 (메뉴판 첨부)

안녕하세요.

오늘은 사당에 있는 <골목집 한우곱창>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사당역 4, 5번출구쪽으로 나오면 음식점들이 참 많은데, 그 근처에서 약간 언덕길로 올라오면 있는 곳입니다.

한우곱창은 언제나 비싼 음식으로 인정받아왔습니다.

오늘은 모듬곱창을 먹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입구에 곱창으로 만드는 요리들이 준비되어있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큼지막한현수막으로 메뉴들이 적혀있습니다.

메뉴판도 테이블근처에 작게 붙어있기는 하는데, 사실 메뉴가 큰 의미는 없습니다.

역시 가격이 비싼편입니다.

이곳은 무한리필로 순두부찌개를 제공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순두부찌개 재료를 주고 달걀도 하나 제공하기 때문에 직접 찌개를 끓여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곳은 곱창을 근처 부엌에서 90퍼센트 정도 조리하여 가져오기 때문에 나오면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그 조리시간을 기다리기 위해 순두부찌개가 끓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간과 천엽도 나옵니다.

이것은 더 달라고 하면 주시는지 물어보지 않아서 알 수 없지만 어쨌든 곱창집마다 나오는것은 맞는 듯 합니다.

대망의 모듬곱창이 나왔습니다.(45000원)

요리를 해서 가져오다 보니 기름이 빠져서 그런지 밑에 기름이 많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원래 곱창을 요리하다보면 소기름이 너무 많이 나와서 좀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이곳은 좀 적게 나오긴 했습니다.

혹은 부추에 소기름이 절여져서 기름이 적어보인것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서비스는 친절한 편이고 부추도 달라는대로 계속 주십니다.

곱창을 먹는 동안에 순두부 찌개를 끓일 수 없기 때문에 그럴때는 찌개를 끓여서 가져다 주십니다.

그리고 곱창을 다 먹었는데 순두부찌개를 리필하면 그땐 새 냄비에 찌개를 가져다 주십니다.

적당히 안주시키고 소주만 많이 마실 생각이시라면 좋은 곳입니다.

다만 가격이 좀 있고 양은 적기 때문에 4인기준 1인분정도씩만 먹어도 거의 10만원이 나오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소곱창이 원래 좀 느끼하고 기름기가 많기 때문에 제공되는 소스 2개중 청양고추가 들어있는 소스가 잘 어울립니다.

하나는 소금장이고 하나는 청양고추가 들어간 약간 새콤한 간장소스 같은 것인데 이것이 더 나중에까지 찍어먹게 됩니다.

대창의 경우 쫄깃하니 맛있고 아주 배에 기름칠 제대로 했다고 느낌이 듭니다.

다른 블로그들을 검색해보니 15년도에 작성된 리뷰가 있는것으로 보아 계속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인테리어가 조금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오랫동안 영업했다는 이야기 인 것 같습니다.

가볍게 곱창드시러 가서 순두부 리필해서 소주한잔할 만한 곳 같습니다.

아래는 지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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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