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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한국(서울)

[한국][서울] 신설 용두동 이백집 양조장(메뉴판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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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소규모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가볍게 반주하는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꼭 술을 많이 마시지는 않아도 좋긴 합니다.

그리고 다양하고 맛있는 술을 좋아합니다.

그런면에서 여러가지 술을 파는 이런 <이백> 집같은곳을 좋아합니다.

이곳은 직영 양조장에서 술을 만들어서 파는 곳 입니다.

쌀로 만드는 막걸리를 기본으로 하여 만드는 술이 다양합니다.

막걸리 6과 16도, 소주 19도, 사케 13도, 위스키 19와 40도 짜리를 직접 만들어서 판매합니다.

가격은 전용 술을 파는곳이다보니 조금 비싸긴 합니다.

먼저 아래는 이백집 입구입니다.

평범한 가정집 1층이 식당처럼 개조된 상태로 있는 곳입니다.

아래는 메뉴판입니다.

다양한 제철메뉴가 있고, 보쌈과 전, 제육이나 순두부등이 주요 메뉴입니다.

좋은점은 점심이나 저녁이나 모두 식사를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매주 일요일은 문을 열지 않으며 보통 10시쯤 영업을 종료합니다만 손님 유무에 따라서 1시까지 영업할 수도 있습니다.

주문한것은 보쌈정식 2인입니다.(16000원)

참나물 무침도 맛있고, 역시 고기는 옳습니다.

음식자체는 정갈하게 준비되어 나옵니다.

저녁에는 반찬을 3개만 제공해주기 때문에 아래처럼 콘샐러드, 콩나물, 김치가 나옵니다.

아래가 대망의 막걸리입니다.

이곳은 막걸리를 석탄주라고 합니다.

위의 맑은 부분을 먼저 드셔보시고 나중에 하얀 부분을 섞어서 마셔보면 두 맛이 다른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의 부분만 마시게 되면 거의 요구르트와 같습니다.

아주 깔끔하고 달달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밑의 하얀부분을 섞게 되면 맛이 진해지고 더 깊은맛이 납니다.

이곳에서는 막걸리를 마실때 아래와 같은 적당한 크기의 막걸리잔을 줍니다.

19도짜리 소주는 이곳에서 과하주라고 합니다.

다른 소주는 마시면 입에 쓴 소주의 맛이 남는데 반해, 이곳의 소주는 좀더 깔끔하게 뒷맛을 줄여줍니다.

다른것으로 비교하자면 실론티를 마실때의 입에 남는 단맛과 로얄밀크티를 마시고 나서의 입에 남는 단맛의 차이와 비슷합니다.

일반 소주는 소주의 맛이 뒤로 남지만 이곳 과하주는 로얄밀크티처럼 마실땐 쓰지만 혀에 남는 쓴 뒷맛이 적습니다.

과하주의 경우에도 따로 잔이 나옵니다.

아래 처럼 붉은 소주잔을 내어주십니다.

뭔가 이렇게 격식을 차리며 마시는 것이 더 술맛을 운치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이백집 근처에는 맛있는 오래된 가게들이 많은데, 또 시간이 나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소개해드린 집으로는 어머니 대성집이 있습니다.

[한국][서울] 동대문구 용신동 어머니대성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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