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울] 보문 안동반점 잡채밥 (메뉴판 첨부)

안녕하세요.

보문에 있는 오래된 중국집인 <안동반점>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이곳은 잡채밥을 필두로한 중국요리를 파는 동네 중국집입니다.

아래는 외관입니다.

허름하고 옛날 정취가 나는 그런 가게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짜장면이 보통 4천원 하는것을 생각해 보면 이곳은 동네 식당이지만 약간 맛집의 지위로 올라가는 중에 있어서 가격이 저렴하진 않습니다.

이곳은 잡채밥이 유명한 곳이라고 하여 잡채밥을 주문하였습니다.

참고로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2일이나 휴업을 합니다.

주인 아저씨가 나이가 많으셔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면 오전에 가서 아저씨의 기력이 빠지지 않았을 때의 음식이 제맛이라고 합니다.

오후에 가면 이미 힘을 다 쓰셔서 요리에 기합이 덜 들어가있다고 합니다.

잡채밥을 시키면 기본적으로 짬뽕국물을 줍니다.

그런데 시원한 해물맛이라기 보다는 뭔가 급식같은데서 나올듯한 아쉬운 국물 맛입니다.

물론 주는게 더 좋긴 합니다.

아래는 잡채밥입니다.

양은 넉넉합니다.

그리고 잡채 당면이 굵고 탱탱하여 씹는맛이 있습니다.

원래 잡채밥이 어떤지는 잘 모르지만 맵지도 않고 적당한 간이 된 상태에서 계란볶음밥과 함께 먹으면 맛있습니다.

다만 오후에 방문하였기 때문에 오전에 와서 더 기합이 들어간 음식을 먹었다면 어땠을 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에 방문한 기억으로 탕수육을 주문하였을때 양이 꽤 많았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동네 맛집은 맛도 맛이지만 양을 넉넉하게 하여 인심을 얻는 것이 나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생각나는 곳입니다.

아래는 지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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