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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한국(서울)

[한국][서울] 강남 신논현 해랑(메뉴판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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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강남 신논현에 있는 해물탕집인 <해랑>에 다녀온 글입니다.

이곳은 해물을 정말 많이 먹을 수 있는 대신에 가격이 매우 비싼 고급 해물탕집입니다.

정말 많은 조개와 해물들을 먹을 수 있고, 손질도 눈앞에서 다 해주시기 때문에 편하게 고급 해산물을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가격은 비싸다는 것을 감안 하셔야 할듯 합니다.

그리고 인기도 많아서 예약을 하고 갔음에도 순위에 밀려서 대기를 30분이나 해야 했습니다.

인기가 정말 많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메뉴판입니다.

해산물은 인당 약 4~5만원 정도 하는데, 정말 비싼 편이기는 합니다. 

실제 사진을 찍은 양은 4인 139,000원짜리 입니다.

먼저 아래는 기본찬입니다.

톳과 묵사발이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묵사발은 평범한데 톳이 참 고소하니 맛이 있습니다.

아래 죽은 매생이 죽 같은데 무엇인지 정확히 물어보지는 못했습니다.

맛은 풀냄새가 나며 좋았습니다.

빈속에 바로 술을 먹기에는 조금 부담될 때 이런 식전 음식으로 속을 달랜 후 마시면 부담이 덜합니다.

또 기본찬으로 계란말이도 나옵니다.

사실 계란말이의 퀄리티는 이렇게 비싼 돈을 낸 곳 치고는 매우 평범하였고 플레이팅도 너무 흔하였습니다.

그런데 사실 해물탕을 먹으러 온 것이기 때문에 계란말이는 평범한 것을 그냥 넘어 갔습니다.

아래는 4인 기준의 해물탕 처음 모습입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크기로 담아줍니다.

일부러 크게 보이게 하려고 뒤의 키조개를 저렇게 배치한 것도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 양이 꽤 많아보입니다.

하지만 사실 조개류와 갑각류의 껍질을 모두 제거하고 나면 사실 먹는 양이 줄어드는 것이기는 하지만 일단 비주얼에서는 합격입니다.

전복과 관자, 조개, 소라, 새우 등등이 들어가고 그 위에 산낙지를 얹어서 마무리합니다.

산낙지는 따로 가져와서 얹습니다, 

꿈틀대는 모습이 그대로 보입니다.

유튜브 동영상에서 보시면 아실 수 있지만 산낙지의 머리를 강제로 떼고 분해를 시작합니다.

사실 좀 잔인한 것 같기는 하지만 너무 맛있어서 그만 금방 잊어버렸습니다.

관자를 잘라서 떼어내면 저렇게 뚜껑으로 사용합니다.

너무 커서 뚝배기에 맞는 뚜껑도 없을 것 같았는데 저렇게 효과적으로 재활용 하는 모습도 재미있습니다.

이제 저렇게 사용된 뚜껑은 이제 어떻게 될까요?

아래 사진처럼 이번에는 접시가 됩니다.

아래에는 해산물들이 끓고 있고, 저 자연산 관자껍데기 접시위에는 조개살, 전복, 새우 등등을 옆에서 직접 손질하여 얹어주십니다.

맨 위에서 나온 후부터 가게 점원분이 알아서 다 손질해 주시기 때문에 먹는것만 하면 되고 해물탕 조리에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시면 정말 푸짐하게 고급 해산물 재료들이 많이 있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 고급 부위들을 다 먹고 나면 조개 껍데기를 치워주십니다.

그리고 나서 아래 사진처럼 해물탕을 조리하게 됩니다.

사실 너무 해산물이 많아서 콩나물이 밑에 있는줄도 몰랐는데 실제로는 콩나물이 들어있었습니다.

보통 콩나물을많이 넣어서 양을 속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집은 가격이 비싼 만큼 해산물이 정말 넉넉히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얼핏 보시기에도 콩나물이 보이지 않고 거의 대부분이 해산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 해물탕집에서 볶음밥이라고 하면 저 뚝배기에 밥을 볶아주기 마련인데 이곳은 특이하게 직접 볶음밥을 만들어서 보내줍니다.

그래서 그릇을 가지고 왔다갔다 하거나 다른곳에 옮기지 않고 그대로 국물을 끝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볶음밥 사진입니다.

고슬고슬하게 중화풍으로 잘 볶았기 때문에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곳은 해물탕에 사리나 밥을 볶지 못하기 때문에 공기밥을 먹던지 이런 볶음밥을 통해서 먹을수 있습니다.


방문해보니 정말 유명한 값을 하는 곳 같습니다.

먼저 해산물이 풍부하여 든든했던 것이 참 좋았고, 둘째는 그렇게 너무 맵지가 않아서 점점 국물이 끓일수록 덜 매워지는 듯한느낌이었습니다.

또, 볶음밥도 맛있을 뿐더러 새우같은것도 들어있어서 정말 여러가지 면에서 음식의 맛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홀 주변에는 일반 식당처럼 다닥다닥 붙어있게 되어있는데, 또 안쪽에는 4명정도씩 오붓하게 먹을 수있는 방도 있습니다.

우연히 안쪽의 방으로 안내받았는데 밖의 시끌벅적함과 어두운 조명보다 다행히 밝은 룸식의 공간에서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다만 가격이 1인 6만원정도의 예산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술값을 포함하여)그 부분만 고려하신다면 추천 드리는 해물탕집입니다.

아래는 지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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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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