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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한국(서울)

[한국][서울] 신룽푸마라탕 성북 안암 참살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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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안암 참살이길에 있는 신룽푸마라탕에 다녀온 글을 썼습니다.

이 신룽푸마라탕은 프랜차이즈 같습니다.

다른곳에서도 자주 보이는 가게라서 아마도 정통 중국식 마라요리집을 프랜차이즈화 한것 같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어떻게 먹는지 잘 정리되어있습니다.

중국에 가지 않아도 현지의 맛을 볼 수 있는 230개의 체인점이 있다고 합니다.

메뉴판에 일단 주문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리가 되어있습니다.

재료를 담고 그 재료를 어떤 식으로 요리할지 정해주면 아래 가격에 맞춰 선불식으로 결제합니다.

재료는 아래 사진들에 나와있습니다.

사실 제가 잘 모르는 식재료들이 많아서 설명하기 어렵고, 대부분 중국에서는 흔하게 먹는 재료들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는 재료들도 많습니다.

라면사리나 팽이, 느타리, 새송이버섯등의 종류, 브로콜리, 숙주, 목이버섯등은 익숙한 재료입니다.

또 양배추나 청경채등도 있긴한데, 뭔가 건두부같은 느낌의 식재료들은 이름을 알수는 없었습니다.

맛은 두부 맛이 맞습니다.

설명된 대로 꼬치류도 있는데 꼬치류는 개당 천원입니다.

면류도 많이 있었는데 당면 뿐 아니라 중국 옥수수면도 있습니다.

옥수수면이 참 이런 중국요리에 잘 어울리기 때문에 옥수수면은 적당히 담아줘야합니다.

그렇게 재료를 적당히 넣어서 선결제를 하면 요리가 되어서 나옵니다.

아래 탕의 재료는 약 13000원정도 어치인데, 고기를 300그램 추가한 것이 9천원이라서 많이 가격이 오른 것 같습니다.

주 재료만으로 만들어 먹으면 좀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성신여대 애정 마라샹궈 샤브샤브 무한리필에서도 비슷한 재료들이 준비되어있습니다.

[한국][서울] 성북구 애정훠궈 무한리필 (샤브뷔페) 성신여대

고기는 양고기로 주문하였습니다.

또, 3만원짜리 요리인 마라샤오롱샤(麻辣小龙虾)도 주문하였습니다.

민물새우요리라고 하는데, 정말 너무 맵습니다.

비닐장갑을 끼고 껍질을 까서 먹거나 통째로 껍질을 먹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는 새우의 머릿골을 먹어보려고 머리부분의 국물을 빨아먹었다가 정말 죽는줄 알았습니다.

너무 매운맛이 심해서 먹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살만 발라서 알맹이만 먹으면 그렇게 맵지 않습니다.

매운것을 잘 못드시면 참고해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좀더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래는 서비스로 주신 음식인데 냉채같습니다.

먼저, 맛은 좀 오묘합니다.

밀가루 냄새도 나지만 소스 기반은 초장이라 약간 쫄면베이스 느낌입니다.

그런데 또 쫄면은 깔끔한데 이 음식은 밀가루냄새가 나서 좀 텁텁하고 비릿한 느낌이 납니다.

식감은 조금 쫄깃한 국수와 수제비의 중간정도 느낌입니다.

중국식으로 만든 차가운 칼국수인데 면이 매우 얇고 넓적한 대신 소스는 쫄면소스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조금 이해가 가실지 모르겠습니다.

서비스로 주신것이라 잘 먹기는 하였지만 다음에 주문을 할 정도로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아래는 돼지부추만두입니다.

중국식 만두는 약간 그 특유의 향이 있는데, 이 만두에서도 그런 향이 났습니다.

표현을 할 수가 없는데 어찌 보면 약간 생강같은 맛이 납니다.

하지만 맛을 완전히 해칠 정도는 아니라서 적당히 잘 먹었습니다.(5천원)

역시 중국요리에 튀김이 없으면 섭섭하기 때문에 꿔바로도 주문하였습니다.

이곳의 꿔바로우는 맛이 평범하고 다른곳에 비해 소스가 매우 셔서 먹다가 기침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북경양꼬치의 꿔바로우 같은 경우는 식초가 많이 들어가서 먹다가 기침하기 일쑤인 반면 이곳은 무난합니다.

[한국][서울] 성북 안암 북경양꼬치의 중국요리

신룽푸 마라탕은 가볍게 술마시면서 중국요리 맛보기에는 무난한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선불제로 인해 음식을 추가 주문할 때마다 자꾸 카운터에서 결제를 해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술을 오래마시게 되면 조금 귀찮아 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가격과 음식 질을 생각해보면 재방문 의사가 있는 가게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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