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기] 광주 회모리 공설운동장근처 파발교(가성비 숙성횟집)

안녕하세요.

오늘은 경기 광주에 있는 횟집을 한군데 다녀온 이야기를 쓰려고 합니다.

광주는 약간 맛있는 음식집은 좀 있는데 도시 자체는 아직 많이 발달하지는 않은 느낌이 있습니다.

가든 느낌의 식당이 많은 편입니다.

횟집도 일식 요정같은 느낌보다는 가족들이 가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한식 횟집이 더 많습니다.

 

오늘 방문했던 회모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경기도 광주시 경안동 98-4

가격대가 1인당 2만원이고, 다른 식사를 먹더라도 만원안팎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22년 기준으로, 이 포스팅을 한 지가 오래 전이기 때문에, 지금 가격은 올라있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1인 3만원정도는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래 메뉴판을 보시면 무난한 회모리 모듬스페셜 코스의 경우 2인/3인/4인기준 인당2만원 정도에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초밥과 죽은 나오고, 또 샐러드로 생연어와 훈제연어등이 나옵니다.

죽에는 고기가 들어있어서 든든하고 양도 넉넉했습니다.

초밥을 미리 3개정도 주어서 많이 배고프지 않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새우초밥, 광어초밥, 연어초밥으로 기억합니다.

 

4인 모듬회 기준 나오는 회의 모습입니다.

참치,광어,연어,도미,우럭,멍게,전복,멍게가 나오고 가운데 전복껍데기에 톳을 담아줍니다.

가운데 보이는 참치가 꽤 맛있었습니다.

참치 전문점에서 해동한 참치보다 오히려 조금 더 나은 것 같기도 했습니다.

이런 횟집에서 기대했던 수준보다는 좋은 품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회만 넉넉히 많이 먹고싶다고 하면 역시 수산시장같은곳에서 활어회를 떠 먹어야 하는것 같습니다.

(혹시나 회 떠먹는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이 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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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가 전반적으로 비린내가 별로 없고 맛있었습니다.

양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회의 퀄리티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있게도 회를 먹고나서 이런 술안주거리를 주었습니다.

누룽지와 은행/마늘꼬치, 시샤모입니다.

알이 밴 것 같았는데 원래 이렇게 알이 있는 생선을 먹어도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술안주 조금이 나오면 또 술을 한두병 더 시키게 되는데, 좋은 마케팅 전략 같습니다.

원래 사람이라는것이 서비스에 약하기 때문입니다.

 

콘치즈의 경우 치즈를 정말 넉넉히 주셔서 치즈 그라탕처럼 되어 나왔습니다.

마요네즈도 듬뿍 들어있습니다.

콘치즈는 마요네즈만 넣어서 하는곳이 많은데 이곳은 정말 치즈를 얹어서 줍니다.

튀김도 나옵니다.

튀김은 고구마, 깻잎등이 나오는 것은 확인 했고 오징어나 새우가 있는 것 같기는 했는데 제가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먹다보면 마끼도 나옵니다.

날치알이 좀 얹혀져서 나오는 전형적인 김말이 마끼입니다.

이것이 나오면 거의 식사가 마무리되는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이때쯤 매운탕을 주문 할 수 있습니다.

매운탕에 사리도 넣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이곳의 매운탕이 정말 맛있는데, 양념이 적당히 잘 되어 밥도둑입니다.

국물 맛도 좋고, 간도 적당한데다 양도 넉넉해서 이미 식사를 다 해감에도 불구하고 밥한그릇은 뚝딱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매운탕이었습니다.

다음에도 방문할 법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매운탕이 맛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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