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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한국(경기)

[경기][광주] 흙토담골 한정식 보리굴비정식 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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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영동리 333-3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정식을 먹은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흙토담골은 경기도 광주에 있는 한정식집입니다.

이곳은 약 3~5만원 가량의 한정식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도착하여 음식을 주문하니 정말 다양한 반찬과 음식이 나왔습니다.

넉넉잡아 20가지는 될 것입니다.

 

어버이날이나 생일등에 어른들과 방문하기 좋을 것 같다고 생각되는 가게입니다.

먼저 아래는 북어조림입니다.

매콤달콤한 양념치킨정도의 맵기로 조린 달큰한 북어조림입니다.

보리굴비 정식이어서 나온 보리굴비입니다.

그런데 저는 보리굴비라는것을 여기서 처음 먹어보았는데, 보리굴비가 맛이 약간 삭힌 냄새가 납니다.

마치 약하게 삭힌 홍어를 먹는 느낌도 났습니다.

그리고 살이 부드럽지 않고 뭐랄까 약간 말려서 딱딱한 쥐포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고소하거나 부드러운 맛이 아닌, 쥐포보다는 확실히 연하지만 좀 씹는맛이 있는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맛이었습니다.

양념게장도 있었습니다.

역시 한정식 집에서 게장은 필수같습니다.

기본찬으로 나오는 샐러드도 먹음직스럽습니다.

고사리같은것도 참 간을 잘 해서 먹을때 좋았습니다.

이런 나물같은것의 메뉴는 조금씩 바뀔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도토리묵도 나왔는데, 예쁘게 썰어서 양념을 잘 얹으니 또 보기가 좋았습니다.

육회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맛있게 먹었습니다.

간이 좀 되어있는 무난한 맛입니다.

달달하고 그렇지만 양이 적지는 않았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역시 빠질 수 없는 잡채도 있습니다.

동치미 국물이 참 시원했습니다.

여기에 소면만 말면 바로 김치말이 국수가 되는것인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한정식이기 때문에 간장게장이 빠질 수 없습니다.

간장게장이 큰것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게장밥을 해먹을 간장과 게 살은 있었습니다.

간장게장은 참 맛있습니다.

보리굴비 정식을 구매하면 1인당 보리굴비가 나오고, 한정식을 고르면 석쇠불고기가 나옵니다.

불맛이 나는 고기라 너무 맛있고 더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간장게장도 있고 불고기도 있으니 밥도둑입니다.

이런 전 같은것도 따끈하게 나와서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전은 역시 온도가 생명이니까요.

두부전도 마찬가지로 따끈하게 먹어야 합니다.

밥은 돌솥밥이고, 누룽지까지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정말 다 먹으면 배터질 것 같은 넉넉한 양입니다.

전체 항공샷입니다.

위 설명에서 조금 빠진 반찬들이 보이는데, 그런 정도로 반찬이 많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맛은 다 평타이상 하는데 깔끔하게 식사할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기분좋은 일 있는날 이런곳에 와서 식사하며 축하하는것도 좋은 생각이라고 느껴집니다.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 집 입니다.

마침 5월 가정의 달인데 한번 방문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미 지금도 유명하지만 물론 저도 가야하기 때문에  너무 유명해지면 제가 줄을 서야할텐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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