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상남도 진주는 내륙지방이긴 하지만 바다가 매우 가까운 편입니다.
부산과도 1~2시간, 인근 사천도 1시간 거리입니다.
서울에서 서울 이동시간이 1시간 정도 걸리는 곳들도 많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바다와 가까운 동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상대적으로 회같은것들이 좀 저렴하거나 싱싱한 편입니다.
서울에서는 온갖 곳의 횟감이 몰려오기 때문에 이 수산물이 동해 서해 남해 외국에서 오는것을 구분할 길이 없습니다.
하지만 진주처럼 남해가 코앞인 곳은 굳이 다른곳에서 오는 수산물보다 직거래가 더 저렴할 것입니다.
아래는 85번 포장마차라는 횟집입니다.
횟감과 안주등을 적당히 내주는 식의 가게입니다.
기본적으로 다양한 안주거리가 있습니다.
삶은 달걀, 오이, 가오리찜등이 눈에 띕니다.
놀랍게도 전복구이까지 있습니다.
그런데 전복이 아니고 오분자기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제가 전복과 오분자기를 구분 할 수 있는 능력이 되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쫄깃하니 맛있는 것은 맞습니다.
소주 안주로 이런 것들이 반찬으로 나오다니 좋습니다.
횟집에서 먹는 기본안주는 역시 꽁치입니다.
회무침도 나오는데, 매콤달콤하게 잘 무쳤습니다.
숭덩숭덩 썰어둔 회도 보입니다.
해산물도 나오는데 당연히 멍게와 해삼은 맛좋은 안주입니다.
낙지까지 삶아서 나오니.. 정말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이런 안주들을 기본으로 나올거라고 생각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회는 그때 그때 조금씩 제철 회를 내어 주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회가 어떤 생선인지 정확히는 못들었는데, 맛이 좋습니다.
이런 막회를 많이 먹는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낙지 무침까지 나옵니다.
함께 나오는 참기름장이나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면 소주가 술술들어갑니다.
식사를 정신없이 하다보면 튀김까지 나옵니다.
집에서 만든 새우튀김느낌이 나는, 바삭하고 따끈한 튀김이 나옵니다.
이날은 매운탕을 안먹은 것 같은데, 이미 다른 음식들로 술도 적당히 취하고 배도 불렀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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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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