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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한국(경남)

[한국][경남] 진주 하대동 황제다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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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술마실 때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집에서 마시거나 밖에서 마시거나 주종도 다양합니다.

그때마다 무엇을 마실지 무엇을 먹을지 고민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고민을 없애주는 술집이 바로 다찌집입니다.

다찌는 원래 일본어로 느껴지지만 딱히 다찌라는 일본어는 성질,체질,품질이라는 뜻이라 상관이 없어보입니다.

통영에서 유명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곳은 안주를 정해두고 술만 추가시키는 집입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도 막걸리집으로 유명한데, 그곳은 막걸리 한주전지 시킬 때마다 안주가 몇개씩 추가되는곳입니다.

제가 지금 소개하려는 곳도 안주는 차례대로 나오고 술만 주문하면 되는 곳입니다.

먼저 입구입니다.

가격은 2인 3만 3인4만 4인5만원짜리 세트가 있고, 그걸 주문하면 안주는 끝입니다.

먼저 죽과 함께 세팅이 되어 나옵니다.

마음에 드는 부분은, 아래처럼 이렇게 소주를 시원하게 먹도록 배려해주는 부분이 참 좋았습니다.

반찬은 기본적인 것들이 여러개 깔리고 시작합니다.

매우 특이하고 맛있는 아이들은 아니지만 넉넉하게 골고루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잡채, 꼬막무침, 그리고 뭔가 알수 없는 (닭똥집 같은데)오독거리는 단백질 반찬도 있습니다.

작은 가리비도 나옵니다.

그리고 딱새우, 브로콜리데침도 나옵니다.

간장게장도 나오는데 이것 때문에 밥을 주문하였습니다.

밥은 햇반을 데워서 줍니다.

위에 먹던것들은 가벼운 안주들인데 조금 술을 먹다보면 아래처럼 해산물모듬도 나옵니다.

회는 숭어같기도 한데 매우 야들야들하고 맛있습니다.

전복과 멍게, 해삼, 한치도 있는데 진주가 바닷가와 가까워서 그런지 싱싱합니다.

이곳은 과메기도 나옵니다.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등을 말린것이라고 합니다.

과메기가 유명한 곳은 포항으로 알고있는데, 여기서도 참 맛있는 과메기를 먹었습니다.

원래 서울에서 먹어본 과메기는 딱딱한 오징어 씹는 것 같았는데, 여기서 먹은 과메기는 쥐포같은 식감에 쫀득쫀득하였습니다.

살짝 바닷냄새가 나는 쥐포같았습니다.

좋은것은, 먹다가 좀 모자라서 과메기좀 더 달라고 여쭤보니 더 주셨습니다.

맛있는것도 모자라 친절하게 안주를 리필까지 해주시니 너무좋았습니다.

가자미튀김도 나왔습니다.

양념이 맛있어서 튀김에 골고루 찍어먹었습니다.

바삭하니 맛있고, 맵거나 하지는 않은 적당한 맛입니다.

국물이 필요할 때 미역국도 제공됩니다.

팔팔끓는 미역국이고 딱히 다른것은 별로 있지 않습니다.

가볍게 미역국먹어주면서 마무리 하면 기분좋은 술자리의 마무리가 됩니다.

이렇게 일정 금액만 내고 안주는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코스요리식 술집을 다찌집이라고 합니다.

저처럼 많이 먹고싶기는 한데 무엇을 먹어야 할지 잘 모르겠을 때 이런 다찌집이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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