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동] 고깃집왕고을 소고기세트(등심/갈비/미니리육회)

안녕하세요.

예전에 먹었던 사진들을 보다가, 생각이 나서 고기먹은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먹었던 곳은 왕십리에 있습니다.

 

 

왕십리역에서 멀지않은데, 대신 1번출구 쪽입니다.

흔히 왕십리에서 한양대쪽은 6번 혹은 12,13번 출구이지만 이곳은 1번출구와 가깝습니다.

 

요즘은 지도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사실 찾아가는것은 크게 어렵진 않습니다.

메뉴에는 돼지고기도 있고 소고기도 있습니다.

이날은 제가 소고기를 먹게되었습니다.

세트에는 소고기부위에 육회가 추가되는데, 고추장육회 혹은 미나리육회를 고를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희 일행은 좀더 고기의 맛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 미나리 육회를 선택했습니다.

 

처음 고기를 구우면 아래와 같이 한접시가 나옵니다.

한우였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진않습니다만 가격대를 생각하면 한우가 아니었을것 같습니다.

갈비살과 등심이 보이고, 같이 구울 가니시로 대파나 양파,버섯이 함께나옵니다.

 

 

불판은 뭔가 철근을 이용했거나 철근의 디자인에서 아이디어를 차용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실제 철근을 썼을리는 없겠죠?)

숯불에 소고기를 올리면 그냥 끝입니다.

미나리육회는 생각했던 대로 맛있었습니다.

재료가 싱싱해야 하는 요리는 가급적 양념을 안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양념이 덜된 미나리육회로 골랐습니다.

미나리향을 좋아하기 때문에 잘 어울렸고, 고기도 깔끔했습니다.

고기를 구울때 김치와 액젓?류를 줍니다.

된장찌개도 잘 먹었는데, 아무래도 고깃집 된장찌개는 진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