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울] 가락시장 벌교참꼬막과 찜마을 (수요미식회)

안녕하세요.
가락시장 근처에 가게되었는데 음식이 참 맛있었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니!!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수요미식회에 나온집이었습니다!!)

오늘 글을 쓸곳은 벌교참꼬막과 찜마을입니다.

평범한 식당처럼 보이지만 음식이 참 있어보이게 나왔습니다.

먼저 내부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깔끔한 인테리어입니다.

메뉴판도 찍어보았는데 약간 흔들렸습니다

주방쪽 사진입니다.
술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일반적인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뭔가 요리가 맛있으니까 술이 소주나 맥주만으로는 모자라는느낌이었습니다.

들어가서 자리에 앉으면 기본반찬을 주는데, 여기서부터 맛집의 느낌이 납니다.


저희는 먼저 꼬막 김치와보쌈을 주문하였습니다. (30,000원)
주문을 하게되면 밑반찬으로 어묵볶음, 열무김치, 낚지깻잎무침, 콩나물무침을 주는데 다 맛있었습니다.
저 반찬만으로도 백반집이라고 해도 될정도로 느껴졌습니다.

어묵이 탱탱하고 쫄깃했네요. 이걸 맨 처음 먹었는데 딱 여긴 맛집이다 라는 느낌이 왔습니다.

열무김치도 잘 익어서 맛있었습니다. 일행은 국수사리만 있으면 완전 동치미국수로 대박일것 같다고 했습니다.

콩나물 무침도 무난하게 맛이좋았습니다.

이 낚지깻잎무침은 태어나서 처음보는 반찬이었는데, 매콤달콤하게 잘 무쳐서 밥도둑이었습니다. 이것들은 모두 기본반찬인데 정말 음식 기본기가 있어서 메인안주를 정말 기대하게했습니다.

이건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도라지에 미나리를 넣고 무친것 같습니다.
역시 맛있고 달콤했네용

우렁강된장으로 추정되는 메뉴였습니다. 된장이 투박하지만 세련된(?) 맛이나서 신기했습니다. 우렁이살같은게 굉장히 많이들어간 느낌이고 함께 들어간 무도 맛이좋았습니다. 쌈을 싸먹어도 맛이 잘 납니다.

한입 드셔 보시죠! 아 지금 글 쓰면서도 다시 가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ㅜㅜ

메인메뉴인 보쌈입니다. 보쌈은 다른 밑반찬이 너무 맛있어서 그랬는지 평범하게 느껴졌습니다. 고기가 살짝 퍽퍽한 느낌을 받을랑말랑한 정도였지만 다른 무침이나 장을 함께 먹으니 맛있어서 그다지 큰문제는 되지않았습니다.

한컷 담아보았습니다. 저 맛을 아는 저로써는 다시 먹고싶은 마음입니다.

역시 메인메뉴인 꼬막입니다.
꼬막을 잘 삶아서 간간한 양념을 살짝 뿌렸는데, 비린내도 안나고 참기름 냄새(들기름일지도 모르겠습니다)가 참 입맛을 돋구었습니다.


식사를하다보니 국물이 하나 있으면 좋을것 같아 낙지된장찌개(6천원)도 시켰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데 저런 밑반찬에 밥까지 주고 6천원이라 참 괜찮은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맛집으로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이미 저녁을 먹은 상태로 술을 마시러 온 것이었지만 식사로 오신다면 공기밥도 함께 시켜서 드시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만약 이 맛집 말고 가락시장의 또다른 맛집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셔도 됩니다.

[먹는 것/한국] - [서울] 가락시장 형제수산

아래는 벌교 참꼬막과 찜마을 주소를 적은 지도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