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리 글로는 첫번째입니다.
오늘은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서 갈비살을 구워보았습니다.
에어프라이어는 요리 방법이 간단하여 요즘 인기가 많습니다.
에어프라이어와 오븐은 굉장히 비슷한 도구입니다.
처음에는 튀김기를 대체하려는 방법으로 도입되었지만 사실 전기 오븐과 같은 제품입니다.
여러가지 재료를 가열하는데 좋은 도구입니다.
하지만 에어프라이어는 열풍으로 조리를 하고, 오븐은 열로 조리를 합니다.
그러면 에어프라이어가 더 바삭한 식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기를 구워도 마이야르 반응이 더 잘 일어나게 됩니다.
마이야르반응은 고온에서 수분이 없을 때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고온에서 반응할 때 생기는 유기물에서 나는 맛입니다.
따라서 바람을 불어서 수분을 날려 놓으면 바삭한 마이야르 반응이 나오기 쉬운 것 입니다.
이 유기물은 고기 굽다보면 약간 갈색으로 바삭하게 되어 나오는 부분을 말합니다.
보통 고기가 맛있게 구워지면 갈색으로 바삭한 맛이 나고, 맛없게 구워지면 약간 허옇고 갈색이기만 합니다.
이런 논리에 따라 갈비살을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해보는것이 기대되는 것 입니다.
튀김처럼 만들어서 드시려면 기름을 조금 뿌려주고 사용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기름기가 좀 많은 재료의 경우 담백하게 드시려면 기름은 추가로 뿌려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간단하게 고기를 구워보려고 하였기 때문에 기름은 추가로 뿌리지 않았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하지않은 갈비살을 넣고 180도에서 10분간 조리하였습니다.
신기하게 갈색 마이야르 반응이 잘 생겼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겉이 충분히 익어보입니다.
갈비살을 집에서 구워먹으려고 하면 너무 기름이 많이 튀어서 냄새가 나고 기름이 범벅이 됩니다.
그런데 에어프라이어는 통 안에서 진행되므로 기름튐이 더 적습니다.
다만 공기는 계속 외부와 순환이 가능하므로 너무 태우거나 하면 기름이 증발하여 밖으로 연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
한번 익은 고기를 가위로 먹을만한 크기로 잘라주었습니다.
이렇게 잘라주는 것이 없으면 어쨌든 깊은 속까지 익기는 좀 어렵기 때문에 잘라주면 좋습니다.
정말 조리하면서 한 것은 고기넣고 전자렌지 돌리듯 돌리고, 그후에 가위로 잘라주는일 뿐입니다.
참고로 제가 산 갈비살은 길다란 덩어리로 판매하는 손질되지 않은 갈비살입니다.
아래 링크는 광고 링크이며, 이런 방식의 갈비살을 이용하였습니다.
자른 고기들을 소금간 해주는 것 정도는 그렇게 귀찮지는 않습니다.
제가 한 양념은 굵은소금 적당량, 허브솔트 조금, 오뚜기 통후주 조금 입니다.
그리고 추가로 7분정도 (같은 온도로) 돌려주니 완성되었습니다.
갈비살 구이를 번거롭게 조리하지 않고 충분히 먹음직스럽게 준비하는데 좋은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조금 더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갈비살은 코스트코나 NC백화점 같은곳에서 뼈를 분리한 덩어리 고기등을 저렴하게 파는것을 소분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수입 쇠고기중 가격이 적당한 것들을 이용하면 단백질 섭취에 충분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치즈스틱이나 삼겹살, 치킨등을 도전해 보면 어떨지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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