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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한국(서울)

[한국][서울] 합정 마포소금구이 소금구이 껍데기 소주세트 김치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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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돼지고기 숯불구이를 먹은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번에 간 곳은 합정역 8번출구에서 아주 가까운 마포소금구이 라는 곳입니다.

8번출구에서 주유소쪽으로 조금만 큰길로 내려가면 바로 보이는 집입니다.

대로변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지만 주차가 어려워 보입니다.

대중교통 등을 사용하면서 오순도순 먹는 집으로 보입니다.

이곳은 아래처럼 일정 수준 숯불에 구워서 줍니다.

손님은 안에 있는 숯불로 나머지를 조리해서 먹는 스타일입니다.

저는 아래 사진처럼 노포분위기가 나는 곳을 정말 좋아합니다.

이런곳 만의 느낌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위생이나 화장실 등의 불편함은 대부분 수반했기 때문에, 뭔가 그런부분은 기회비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장님이실지 종업원이실지 모르지만, 열심히 굽고계십니다.

고기 뿐 아니라 껍데기도 구워져서 나옵니다.

가격으로는 모듬세트가 4만원, 소금구이가 400g에 24000원, 껍데기가 16000원입니다.

가성비는 껍데기가 좋지만 씹는 맛은 역시 목살이기 때문에 모듬세트를 시켰습니다.

함께 나오는 소주는 처음처럼만으로 고정되어있다고 합니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소주를 드시고 드럼통을 채웠는지 저 무거운 드럼통이 소주뚜껑으로 꽉 찼습니다.

무난하고 평범한 기본찬입니다.

처음에 아래 사진정도로 구워서 제공됩니다.

밖에서 어느정도 구워주시기 때문에, 오랫동안 구우면서 생기는 실패를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저희는 좀더 빨리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숯불 위에 올라간 목살들이 정말 기분좋게 합니다.

저는 너무나도 고기류와 해산물을 좋아해서 큰일입니다.

고기가 옹기종기 모여있는데 이렇게 행복할 수 없습니다.

고기가 익으면서 요렇게 연기가 나는 모습이 어찌보면 제일 기다리기 힘든 시간이기도 합니다.

살짝 촛점이 나가긴 했지만, 이 사진으로 그때의 행복함을 다시 돌려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껍데기도 구워져서 나옵니다.

껍데기는 거의 먹어도 되는 상태로 나오는 것 같아, 기름이 자글자글 끓게 된 후에 그냥 바로 먹었습니다.

쫄깃하면서 아주 술도둑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김치찌개를 먹었습니다.

원래는 숯불이 있을 때 요렇게 한그릇 주시면 그 열기에 찌개가 끓으며 먹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약간은 싱거운 느낌이 있게 제공되는데, 저는 이미 불을 뺀 상태에서 주문하여 그냥 따끈한 느낌으로 먹었습니다.

밥도둑이 따로 있겠습니까?

고기 먹고 난 뒤의 찌개는 정말 버틸 수가 없습니다.

정말 배부르게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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