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울] 왕돈가스왕냉면 금호역점 돈물냉면

안녕하세요.

오늘은 금호역 근처에 있는 시장골목에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원래 단백질 함량에 관심이 많고 또 국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제게 돈냉면은 적절한 음식입니다.

역시 오늘도 길을 걷다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방앗간 그냥 못 지나치는 참새마냥 이 가게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가게 이름도 바로 왕돈가스왕냉면 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왕돈가스는 아니었긴 합니다.

저는 냉면과 돈가스 세트를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상상한 돈가스와 냉면은, 돈가스를 냉면에 적셔서 먹거나 담가서 먹는 그런것을 생각 하였는데, 이곳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냉면과 돈가스 완제품을 따로 따로 제공하였습니다.

먼저 아래는 돈가스의 모습입니다.

정말 완벽하게 경양식 돈가스 1인분이 나옵니다.

양 자체는 약간 적은것 같지만 어쨌든 냉면과 돈가스가 함께 나온것임을 감안하면, 이것은 돈냉면이라기 보다는 돈가스와 냉면을 각각 시킨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약간 더 아쉬웠던점은, 돈가스에 이미 경양식 소스가 끼얹어져서 나온다는 점 입니다.

이렇게 되면 물냉면의 육수에 돈가스를 넣을 수 없습니다.

돈가스 소스가 냉면과 섞이게 되니까 말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소스를 따로 주는것이 좀더 낫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따로 달라고 하면 당연히 따로 찍어먹을 수 있게 담아주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반찬의 경우 무난한 샐러드, 오이피클, 스위트콘 통조림, 쌀밥등이 있는데 정말 무난합니다.

딱 있을것 있는정도입니다.

아래는 물냉면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물냉면은 약간의 다대기를 얹어서 주시기 때문에 약간 색이 붉게 변합니다.

이 부분도 만약 다대기를 원하지 않으신다면 빼달라고 하면 당연히 빼주실것으로 예상됩니다.

음식의 맛은 평범하였지만, 제가 생각하던 <돈냉면>은 아니고, 돈가스와 냉면정도 되었습니다.

그래도 둘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기 때문에 잘 먹었습니다.

맛있었고 만약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앞서 말한대로 돈가스는 소스를 따로, 냉면은 다대기를 따로 달라고 할 것 같습니다.

돈가스의 튀김상태는 솔직히 좋은편이었습니다.

음식은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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