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질병] (극혐주의)(사진있음) 발톱 빠졌을때 대처법 (조하혈종)

안녕하세요.

오늘은 발톱이 빠졌을 때의 상황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손톱, 발톱등은 큰 충격을 받았을 때 빠지기도 합니다.

충격에 의해 발톱과 발톱 바로 아래의 살 부분의 사이에서 출혈이 발생하여 발톱과 내부 살 사이에 응고된 딱지가 생길수 있습니다.

이때 만약 발톱은 손상되지 않고 발톱의 안쪽 살만 다쳤다가 다시 나았을 경우, 그 내부에 생기는 딱지는 발톱과 살 사이에 남게 됩니다.

이런 딱지는 없어지지 않고 그 내부 사이에 그대로 있는데, 이때 발톱과 살 사이가 분리되고 발톱이 빠지게 됩니다.

 

간단하게 그려본 그림입니다.

아래사진의 위와 같이 출혈이 일어나면 발톱과 살 사이부분에 딱지가 생기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더이상 발톱은 점점 살과 접촉을 하지 못하여 발톱 자체가 들뜨고, 피부에서는 새로운 발톱을 밑에서부터 생성합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발톱 아래에 새로 발톱이 나는 부분을 노란색으로 그린것입니다.

앞으로 밑에 있는 사진은, 사람에 따라 매우 징그럽게 느껴질 수 있으니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인 발 사진입니다.

엄지발톱과 살이 매우 잘 붙어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바로 아래 사진에서 징그럽게 느낄 수 있는 사진이 나오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발톱이 부서지지 않는 한, 발톱 내부에서는 위에 남아있는 발톱에 의해 피부가 보호됩니다.

하지만 발톱이 분리되고 그 안에 딱지가 남으면, 그 사이를 깨끗히 씻을 수 없기 때문에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 순간은, 발톱이 아직 피부에 붙어있는 시점이 아니라 점점 떨어지기 시작할때 부터입니다.

발톱 자체가 발톱뿌리에서 들떠서 점점 물이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아래 사진은 이미 그런 들뜬 발톱 부분을 제거한 사진입니다.

냄새가 난다는 느낌이 나고 일~이주일 정도 지났을 때, 완벽히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발톱부분을 제거한 것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피부의 바로 아래에 얇게 발톱과 비슷한 모양의 구분이 나있는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예전 발톱의 보호 아래에서 발톱이 없어졌다고 몸이 느껴서 만들어낸 새로운 발톱입니다.

발톱이 발톱뿌리에서부터 나기도하고, 발톱의 끝부분에서도 큐티클 층을 만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진에서 보면 발톱의 끝부분에서도 발톱 모양으로 얇게 나지만 발톱 뿌리부분에서도 새로 발톱이 나는것이 보입니다.

사진의 내용으로 보았을 때 검은 딱지부분이 가운데에 있는데, 해당 부분이 맨 처음 다친부분으로 보입니다.

다친부분에서 출혈이 발생했고, 옆으로 출혈이 번져가며 딱지가 응고되었기 때문에 발톱과 피부가 분리된것입니다.

작은 발톱이 아래에 있고, 위에 있던 죽은 발톱은 발톱깎이로 조금식깎아내었습니다.

제가 깎아낸 부분은 이미 자라난 발톱처럼 피부와 전혀 닿지 않은 부분이었습니다.

혹시라도 아직 발톱을 눌렀는데 아픈상황이시라면, 절대 발톱을 건드리지 않으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사람의 피부는 생각보다 세균으로부터 방어를 잘 합니다.

따라서 피부가 알아서 발톱을 떨어뜨릴 때 까지 발톱을 자르시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만약 손/발톱에 멍이 들었는데 아픈느낌이 있으면 아직 내부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것입니다.

 

 

 

 

저의 경우처럼 이미 아물어서 새로운 발톱이 나고 있는 때까지는 자꾸발톱을 만지거나 하지 않고 조심스럽게 다니는것이 좋습니다.

발톱에 피멍이 든 경우 2주 이내에 다시 걷기 문제없는 수준으로 돌아옵니다.

그 이상 걸린다면 골절의 가능성이 있으니 병원을 가보시는것도 좋습니다.

아니면 아예처음부터 병원에 가시면 저런 딱지를 제거해 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딱지제거를 하는것이 무서워 그냥 시간을 통해 해결하였습니다.

 

현재는 가볍게 만져보는 정도로는 전혀 아프지 않으며 걷는데에도 전혀 신경이 쓰이지 않습니다.

멍이든 날로부터 2달후에 결과를 보고하며 적어봅니다.

멍이들었을 때 걱정되시겠지만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것!

그리고 절대 자꾸 상처를 자극하지 말아야 합니다.

제 경우 다친 날부터 3~7일간 걷기가 불편하였지만(자꾸 발톱이 자극받아서)

그 이후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었습니다.

 

모쪼록 운동등이나 일상생활에서 자주 일어날 수 있는 일인데, 빠른 쾌유를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