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금 시세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금을 자산으로 보유한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금은 변동성이 적고, 인플레이션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 자산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증여할 때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금 문제를 고려하지 않으면 불필요한 부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세금을 최소화하면서 금을 증여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증여세 공제 한도를 활용하자
금 증여 시 증여세 공제 한도를 잘 활용하면 절세할 수 있습니다.
직계존비속 간 증여
성인 자녀: 5천만 원까지 비과세
미성년 자녀: 2천만 원까지 비과세
배우자 간 증여
6억 원까지 비과세
기타 가족(형제·자매, 친척 등)
1천만 원까지 비과세
예시:
부모가 성인 자녀에게 금을 증여하는 경우, 5천만 원 이하로 증여하면 증여세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한도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나누어 증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분할 증여로 세 부담 줄이기
한 번에 많은 양의 금을 증여하면 증여세가 높아지지만, 수년에 걸쳐 나누어 증여하면 공제 한도를 활용할 수 있어 절세 효과가 있습니다.
예시:
부모가 자녀에게 1억 원 상당의 금을 증여하려면 한 번에 주면 세금 부담이 큽니다.
하지만 5천만 원씩 2년에 걸쳐 증여하면 세금을 내지 않고 증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 해에 걸쳐 분할 증여하면 절세할 수 있습니다.
3. 가족 간 공동 소유 활용
금은 공동 명의로 소유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부모와 자녀가 공동으로 금을 소유하면 개별 증여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공동 소유 시 유의할 점
공동 소유자의 지분을 명확히 해두어야 나중에 법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실물 금을 공동 소유할 경우, 계약서 등을 작성하여 증빙을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4. 금 ETF나 금 통장으로 증여하기
금 실물을 직접 증여하는 대신, 금 관련 금융 상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금 증여 시 활용할 수 있는 금융 상품
금 ETF(상장지수펀드): 증권 계좌를 통해 매매 가능하며, 증여 시 계좌 이체로 간편하게 이전 가능
금 통장: 금을 현물로 보유하는 대신, 은행 금 통장에 금을 적립한 후 계좌를 이전하는 방식으로 증여 가능
금 ETF와 금 통장의 장점
✔ 보관이 편리하고 도난 걱정이 없음
✔ 증여 시 계좌 이체만으로 간단하게 증여 가능
✔ 금을 매도할 때 실물 거래보다 세금 부담이 적을 수 있음
5. 양도세 절세 전략 고려하기
금 실물을 매각하면 양도세(금융소득세 22%)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1kg 이상 실물 금을 양도하면 세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금 통장이나 금 ETF를 활용하는 것이 절세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양도세 줄이는 방법
1. 가족 간 직접 증여하여 증여세 공제 한도를 활용
2. 금 통장이나 ETF를 활용하여 세금 부담이 덜한 방식으로 증여
3. 금을 조금씩 나누어 매도하여 연간 과세 기준을 초과하지 않도록 조정
6. 법인 또는 신탁을 활용한 증여
자산을 장기적으로 관리하려면 신탁을 활용한 증여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금 신탁: 신탁 회사에 금을 맡기고, 수익자를 지정하여 특정 시점 이후 상속 또는 증여 가능
법인을 설립하여 증여: 법인을 통한 자산 이전 방식은 절세 효과가 있지만, 법적·세무적 검토가 필요함
이 방법은 일반적인 개인보다는 자산 규모가 큰 경우 적합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금 증여 시 최적의 방법 선택하기
금은 안전 자산으로 가치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증여할 때도 매력적인 선택이 됩니다. 하지만 세금 문제를 고려하지 않으면 부담이 커질 수 있으므로, 증여세 공제 한도를 활용하거나 금융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한도 내에서 분할 증여하여 절세
✅ 금 ETF나 금 통장 이용하여 간편하게 증여
✅ 양도세 부담을 고려한 증여 방식 선택
금 증여를 계획하고 있다면 어떤 방식이 가장 적합한지 신중하게 검토한 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금을 증여할 때 어떤 방법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의견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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