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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홍대 홍콩반점에 있는 냉짬뽕을 먹어보았습니다.
아주 핫한 홍대의 상권의 중심에 위치하고있습니다.
매운 냉면같기도 하면서 새콤한 맛도 납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시 먹을지 모르겠는 맛이긴 한데, 오히려 여름이라서라기 보다 겨울에 해장으로 생각날 법한 맛이긴 합니다.
분명히 새콤한 국물이라고 생각했는데 먹다보면 뭔가 매운맛이 올라와서 나중에는 아주 매운느낌을 받습니다.
물론 제가 매운것을 잘 못먹는 사람이기는 합니다.
가격은 8000원인데, 짬뽕을 먹을사람이 냉짬뽕을 고른다는 이유로 3천원정도 더 내고 먹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요리 자체로 또 새로운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짬뽕에 이정도 해산물이 들어가나 싶은 느낌인데, 그래도 가격이 비싼만큼 해산물은 좀 더 들어가있습니다.
그런데 조리를 함께 한것이 아니고, 그냥 면 삶아서 냉짬뽕육수를 얹은 후 따로 준비된 고명식으로 해물을 얹어줍니다.
짬뽕의 경우 해물을 같이 볶다가 육수를 만드는데, 냉짬뽕은 불맛을 내는것이 아니라서 그런지 그냥 이런식으로 양념이 하나도 안묻은 해물이 딱 얹어져 있습니다.
이 해물고명들을 육수와 면과 함께 먹는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느낌은 쫄면같기도 하고 좀 애매했습니다만 아까 말씀드렸듯이 해장용으로 생각이 날 것 같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