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 포지션 시작 시점부터 종료, 주요 거래 상대, 실제 수익까지 全정리
안녕하세요.
2008년 금융위기를 다룬 영화 <빅 쇼트(The Big Short)>의 실제 모델인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
그는 어떻게 금융기관 누구도 주목하지 않던 시점에 미국 주택시장의 붕괴를 예견하고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숏 베팅을 만들어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버리가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숏 포지션을 잡은 정확한 날짜, 거래를 종료한 시점, 거래 상대은행들, 그리고 최종 수익 규모까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1. 버리의 숏 베팅은 언제 시작됐나?
✔ 2005년 3월: ‘CDS’ 구조 이해 후 아이디어 탄생
버리는 2005년 3월, 혼자 사무실에 틀어박힌 채 주택담보대출(MBS) 구조를 해부하듯 분석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는 “이 채권을 공매도할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하다가 신용부도스왑(CDS)이라는 상품에 눈을 뜨게 됩니다.

✔ 2005년 5월 19일: 첫 숏 포지션(=CDS 매입) 실행
그리고 2005년 5월 19일, 버리는 마침내 도이치뱅크와 첫 CDS 계약을 체결,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베팅한 첫 숏 포지션을 공식적으로 시작합니다.
첫 거래 규모
CDS 6건
각 1,000만 달러
총 6,000만 달러 규모
💰 2. 어떻게 포지션을 키웠을까?
✔ 2005년 6~7월: 주요 은행 6곳과 대규모 CDS 계약
버리는 수십 개의 모기지 채권을 분석해 가장 위험한 BBB등급 채권만 골라냈습니다.
이후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UBS, 시티그룹, 메릴린치 등과 차례로 CDS 계약을 체결합니다.
📌 2005년 7월 말
버리의 총 명목 포지션 규모는 무려 7억 5천만 달러까지 증가.
📌 2005년 10월
투자자들에게 보고된 총 규모는 10억 달러 이상.
그야말로 미국 금융사에 없던 초대형 숏 포지션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 3. 2006년: 고통의 시간
서브프라임 대출은 처음 2년은 낮은 금리(Teaser Rate)가 적용됩니다.
즉, 2005년 발행된 대출은 2007년에 문제가 폭발하는 구조였죠.
하지만 투자자들은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왜 수익이 안 나냐?”며 환매를 요구했습니다.
버리는 결국
환매 중단(잠정적인 락업)
직원 반(半) 해고
다른 종목 정리 후 몰빵 유지
등 극단적 결정을 내리며 버텨냅니다.
💥 4. 2007년: 버리의 예언이 현실이 되다
✔ 2007년 6월~7월: 서브프라임 시장 붕괴 시작
연체율 폭등
베어스턴스 펀드 붕괴
MBS 가격지수 급락(20% 이상)
CDS 가격 폭등 → 버리의 숏 포지션은 엄청난 평가이익으로 전환됩니다.
그동안 평가손익을 축소하던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도 드디어 정확한 가치 반영을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버리는 포지션을 부분 청산해 수익을 실현하기 시작합니다.

🏁 5. 거래 종료 시점은?
✔ 2007년 하반기 ~ 2008년 초
버리는 순차적으로 CDS를 모두 청산합니다.
2007년 하반기: 대규모 이익 실현
2008년 초까지: 마지막 남은 계약까지 정산 완료
2008년 6월: 펀드(SAIC)를 공식 청산하고 투자자에게 자금 지급 완료
🤑 6. 최종 수익은 얼마나 되었나?
버리의 서브프라임 숏 포지션 최종 성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투자자 수익
약 7억 2,500만 달러
📌 마이클 버리 개인 수익
약 1억 달러
📌 펀드 누적 수익률
2000~2008년 전체 성과 기준
489.34% (수수료 차감 후)
726% (수수료 차감 전)
버리는 위기 투자 역사상 손꼽히는 가장 대담하고 가장 정확한 숏 베팅을 성공시킨 인물로 기록됩니다.
📊 7. 연표로 보는 버리의 숏 베팅 타임라인
시점 사건 거래상대 규모
2005.03 CDS 아이디어 구상 - -
2005.05.19 첫 CDS 계약 체결(숏 시작) 도이치뱅크 6,000만 달러
2005.07 포지션 확대 골드만·BoA 등 6곳 7.5억 달러
2005.10 투자자 보고 - 10억 달러 이상
2006년 환매 갈등·손실 견디는 시기 - 프리미엄 지급 지속
2007.06~07 부실 폭발·CDS 폭등 골드만 등 대규모 수익 시작
2007년 하반기 포지션 대량 청산 - -
2008년 초 잔여 포지션 완전 정리 - 투자자 7.25억 달러 수익
2008.06 펀드 청산 - 버리 개인 약 1억 달러

✍ 마무리
마이클 버리는 철저한 분석, 비대칭 구조의 베팅, 압도적인 인내심으로
월가의 거대 은행들까지 속수무책으로 만든 숏 포지션을 완성했습니다.
그의 거래는 단순한 ‘운’이 아닌,
데이터 기반의 신념과 압도적 리서치, 그리고 버티는 힘이 만든 결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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