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울] 강남 구스아일랜드 (goose island)

안녕하세요.

오늘은 강남의 펍인 구스아일랜드(Goose Island)에 다녀온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이곳은 수입맥주를 파는 레스토랑과 펍의 중간정도되는 곳입니다. 

인테리어는 약간 유럽풍과 모던한 느낌이 함께 느껴지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격대는 강남이다 보니 양에 비해 저렴하지는 않지만 강남의 장점인 교통이 편리함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오는것도 이유일 것입니다.

건물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층에는 아주 커다란 테이블이 길게 있고, 2층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작은 4인용 /2인용 테이블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날 방문하였을 때에는 망고에일을 3+1 이벤트를 하고있어서 먹게 되었습니다.

망고맛이라고 하여 솔직히 조금 달지않을까 걱정했는데 망고향이 크게 나지는 않고 과일향이 조금 나는것이 느껴지는 정도였습니다.

다만 가격이 8천원이라 3+1이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먼저 주문한 안주는 연어샐러드였습니다.

연어를 훈제하여 쫄깃하게 처리한것을 샐러드야채와 소스를 뿌려줍니다.

연어가 참 맛있었는데, 이런 약간 쫄깃한 연어는 오랜만이었습니다. (가격 8천원)

새우튀김과 감자튀김에 치즈를 얹어 녹여내었습니다.

새우튀김은 먹어보진 못했는데 감자에 묻은 치즈가 눅진하니 좋았습니다. (가격 9천원)

등갈비 립도 주문하였는데, 립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고 약 6대 정도 되었습니다.

가격이 14000원인데 약간 고기가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에 밥이 들어있습니다.

빠에야도 주문하였습니다.

빠에야는 스페인식 볶음밥과 죽의 중간정도 되는 음식인데, 이곳에서는 거의 김치볶음밥처럼 나왔습니다.

원래 빠에야는 새우도 들어가고 좀 자작하니 국물기가 있어야 하는데 거의 완벽한 김치볶음밥입니다.

다만 비프 빠에야였기 때문에 김치볶음밥에 쇠고기가 들어간 느낌이었습니다.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8천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양을 좀 넉넉하게 제공해도 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좋고, 아무래도 양이나 가격적인 부분에서 좀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8,9천원짜리 안주면 저렴하지 않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가격보다는 양이 좀 적어서 그렇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다만 서비스나 직원의 친절도는 베스트라고 생각하고, 식사를 한 후 가볍게 안주와 맥주를 먹기에는 그리 나빠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식사를 하고 오는것을 추천합니다. 

분위기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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