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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

[해외][홍콩] 길거리 튀김 (오징어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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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홍콩은 정말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부유한 도시입니다.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이후에도 여전히 엄청난 자본력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그런 홍콩이라도 언제나 길거리음식은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여러가지 조리법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음식이 많은데, 오늘 살펴볼 음식은 길거리 튀김입니다.

먼저 아래 사진들을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집게에 튀김옷을 입혀 튀긴것입니다. 그 옆에 다양한 꼬치들도 보입니다.

아래 보이는 것은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말린 육포같기도 합니다.

그 밖에도 소세지나 어묵들을 튀겨먹기도 하고, 고추나 오징어, 그밖의 순대같은것들도 보입니다.

이렇게 재료를 준비해두고 뒤에서 직접 바로 튀겨줍니다.

꼬치형태로 닭다리나 조류의 다리, 버섯등도 준비해 둡니다.

뭔지 알수 없는 경단이나 오리살도 보입니다. 정말 다양한 재료를 꼬치로 준비해두고, 바로 뒤에서 튀겨줍니다.

너무 맛있어 보여서 정말 모두 다 먹어보고싶을 정도였습니다.

가게에는 재료의 이름과 함께 가격표가 붙어있습니다.

제가 중국어를 (홍콩의 경우 특히 광둥어) 하지 못하기 때문에 잘 알아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저 주문할 때 손짓으로 할 수 있을 뿐이었습니다.

여러명이 분주하게 튀김을 계속 튀기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제 눈을 사로잡은것은 바로 이 오징어 튀김입니다.

겉보기로도 엄청나게 맛있어 보였는데, 실제로도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튀김옷이 매우 얇은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보통 노랗게 오징어를 튀김옷이 전부 가리고 있지만 이곳은 정말 얇게 감싸기만 합니다.

정말 대박맛있습니다.

맥주안주로 너무 좋고 가격도 저렴한 편으로 기억합니다.

바삭한 껍질과 아주 부드러운 오징어가 정말 너무나 맛있게 튀겨졌습니다.

사실 홍콩에서 패키지여행을 하면 음식이 안맞을 수도 있는데, 이런 정말 맛있는 음식은 왜 안먹는지 아쉽습니다.

여기 홍콩사람들한테는 다 뿌려주는데 우리한테는 안뿌려주는 가루가 있어서 달라고 해보았습니다.

약간 중국식 냄새가 나는 소스가루입니다.

영 이상한 느낌까지는 아니지만 이 가루 없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다만 가루가 약간 짭짤하여, 튀김이 더 짜지는데 원래 짠맛이 사람에게 맛있게 느껴지기 때문에 더 맛있어지기는 했습니다.

향이 조금 걱정되시는 분은 먼저 한두조각에만 뿌려달라고 하고 나서 맛이 괜찮으면 전체에 뿌려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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